펀드수익률 보다 높은 누적수익 | 2020.05.15

사실 지난 주 부터 기존 투자금 1000만원으로 운용하던 방구석지니 키움계좌에 2000천만원을 더 불입하였다. 투자금을 늘렸을때 상승장이라면 수익이 더 늘어나 좋겠지만... 하필 하락장이라면 기존 1000만원에서 약 15%정도의 수익을 낸 150만원이 5%만 하락해도 3000만원 * 5% = 150만원이기 때문에 기존 수익금을 다 반납하게 되는 위험이 있다. 진작에 계좌에 3000만원을 넣어 났더라면 3000 * 15% = 450만원의 수익을 내었을터인데... 사실 그때는 나도 방구석지니를 확신하지 못했었기 떄문에...

암튼 이번주는 -수익을 낸 한주였다. 수익챠트를 보자.

종합주가지수가 더이상 오르지 않다보니 내 투자 수익금도 정체되는 모습이다. 지난주 냈던 수익을 이번주 그대로 반납했다. 

이번주 자동매수매도 된 종목들을 복기해보면 우량주들의 실적이 아주 좋지 않았다. 에스케이하이닉스, 신세계인터내셔널, 엘지전자, 넷마블, 오뚜기, 이전에 삼성전자 등등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들을 자동매수하였는데 거의 -수익을 내고 자동 매도 되었다. 포트폴리오에서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들은 아예 제외하는 것이 필요할 듯 하다. 

코로나폭락이후 상승장은 이제 끝난 듯 하다. 횡보장에서 최고의 수익을 내는 최적 매매조건을 다시 시뮬레이션 해봐야 겠다.  

그리고, 종합주가지수를 고려해서 상승장 판단시에는 보유종목수를 줄여 종목당 투자금을 높여 수익을 극대화 하고, 횡보장, 하락장 등 각 상황에 따라 보유종목수를 조절해 상승과 하락에 각각 대비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해봐야겠다. 

사실 지금 방구석지니는 너무 간단한 퀀트전략을 사용하고 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잘 내고 있었던게 놀라울 따름이다. 이제 좀더 퀀트전략을 고도화 할 필요가 있을거 같다. 이왕 퀀트자동매매를 하고 있는바.. 더 파고 들어서... 노후를 방구석지니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