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제 2년전이네요. 2019년 12월 5일 방구석지니로 실전 자동매매를 시작했었습니다. 그 당시 매매전략은 고가매수저가매도 전략으로 단돈 300만원인가로 시작했었는데... 최고수익을 돌파할 때 마다 호들갑 떨었던게 생각나네요.. 후후훗...
2020년 3월 코로나 폭락을 운좋게도... 의도하고 만든 전략은 아니지만 하락에 따른 자동매도로 큰 손실없이 넘겼었고, 그렇게 그냥 방구석지니를 내버려두었는데 4월3일부터인가 자동으로 매수하더니 4월만 13% 수익을 기록했었죠.
5월도 매매전략 변경없이 자동매매를 계속 하였으나 당시 매매전략은 아주 초보적인... 아주 기초적인 매매전략이었습니다. 당시 사용한 포트폴리오는 한 300종목정도에 종목가격 제한도 없이 하다보니 한주에 100만원 하는 종목도 매수하고 그랬었죠. 암튼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허술한 매매전략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었는지... 근데 그걸 나중에 깨닫게 되었는데... 그 당시는 아무종목이나 사면 다 수익이 나는 시절이었죠...
월별 수익을 보니 8월과 10월에 -5% 수익이 났었는데요. 8월 상황은 기억이 나지 않고, 10월 같은 경우는 제가 시스템트레이딩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죠. 매매전략을 개발할 때 항상 레퍼런스로 두는 수익이 매수후보유시 수익률인데, 무조건 이 수익률보다는 좋게 나오는 매매전략을 수많은 백테스트를 통해 개발합니다만... 이 10월에 그게 무참히 깨어져버렸습니다. 10월 당시 제 매매전략에 의한 시스템트레이딩 수익이 -5%인 반면 매수후보유시 수익은 10%정도가 되었었던거 같습니다.
8월말부터 퀀트킹 4대포트를 포트폴리오로 사용했었고요. 9월, 10월을 겪으면서 포트폴리오의 위력을 실제로 확인하게 되었고, 11월 18일부터 계좌 3개에서 퀀트킹 4대포트 전 종목을 매수후보유전략으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. 이후는 11월 7%, 12월 12%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네요.
계좌 1번만의 2020년 수익률 챠트는 아래와 같습니다.
코로나폭락을 잘 피해놓고는 큰 상승장에서 횡보만 했었던 거 같은... 아쉬운 수익률이네요.
아울러 11월 18일부터 시작한 계좌2,3. 12월 1일부터 시작한 시스템트레이딩 전용 계좌4의 수익은 아래와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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